제주도에 제법 많이 와봐서 안 가본 곳 위주로 여행코스를 짜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주도 동쪽으로 여행을 왔는데... 이쪽에 있는 오름이나 봉우리를 찾아봤습니다.
다행이 숙소에 가까이 있는 식산봉이라는 봉우리를 찾게 되었어요.
가는데도 그렇게 멀지 않고, 올라가는 데에 20분도 안 걸린다고 하니 체력이 저질인 저한테는 안성맞춤인 코스였죠.
제주 동쪽에 있는 식산봉에 올라보겠습니다.
같이 가보시죠!
1. 식산봉
식산봉은 제주도 서귀포시 오조리에 있는 고도 60m의 촉화산입니다.
주변에서 식산봉을 보면 도두라지게 있어 구별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산봉 주면에는 장군석이고 불리는 왕바위와 크고 작은 바위들이 같이 있습니다.
식산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18-4
2. 주차
숙소에서 약 10분 정도 차를 타고 식산봉 주변에 도착했습니다. 식산봉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곳은 두곳입니다
1) 오조포구 주차장 (많아야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
티맵 기준으로 오조포구를 찍고 오면 됩니다.
공터가 있고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곳이 오조포구 주차장이에요.
그 이상은 진입금지라 들어갈 수 없습니다.
2) 오조해녀의집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입니다. ( 못해도 30대 넘게 주차할 수 있어요. 제법 큽니다.)
내비게이션에 오조해녀의집이나 해뜨는집팬션을 찍고 오시면 돼요. 오다가 큰 주차장이 보입니다. 거기가 공영주차장이에요.
식산봉 근처에 있는 오조포구도 보시려면 오조포구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게 편해요. 좀 걷더라도 주차하기 편한 곳을 고르시려면 오조해녀의집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3. 식산봉에 오르다
저는 오조해녀의집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산봉을 향해 걸어갔어요.
가는 길 풍경이 괜찮습니다.
멀리 보이는 게 성산일출봉이예요.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 선명하게 보였을 텐데 날씨가 흐린 게 조금 아쉬웠어요.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식산봉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게 식산봉 입구예요.
울창한 숲길을 지나갑니다.
살짝 오르막길이긴 한데 식산봉 자체가 높지가 않아서 오르막길이 길게 이어져있지는 않아요.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식산봉 전망대에 도착하게 돼요.
식산봉 전망대에 올라 보는 풍경은 어떨까요? 몹시 기대가 됩니다.
식산봉 앞 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올라오는데 한 2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짧은 코스로 돌기에는 적당한 거 같아요.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올레길이 이어져 있으니 올레길을 따라서 걷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식산봉 앞에 있는 오조포구도 들러보시고요.
제주 동쪽에 오시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식산봉에 들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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