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긴린코 호수에서 본 물안개

유후인 긴린코 호수에 가보셨나요?

이곳 긴린코 호수에서는 아침에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유명한데요. 
 
저도 이 물안개를 직접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긴린코 호수로 향했습니다. 

과연 긴린코 호수 물안개를 볼 수 있을까요?
 

 

 

1. 물안개인가?

 
아침에 일어나니 8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서두른다고 서둘러서 숙소를 나왔습니다. 숙소 앞에 자전거가 있길래 빌려서 타고 나왔어요.

혹여라도 조금 늦어서 물안개를 못볼까봐 질주 아닌 질주를 했네요. 한 10여분 정도를 달렸을까요.

긴린코 호수 근처 주차장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긴린코 호수로 걸어갔습니다. 멀리서 희미하게 하얀연기가 보였어요. 
 
 

 
물안개를 보기는 봤네요.
한 30분 정도만 일찍왔어도 더 짙은 물안개를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조금 아쉽긴 한데... 뭐 이 정도면 충분한 거 같습니다.
 
 
 

2. 긴린코 호수를 돌다

 

 
이왕 온 김에 긴린코 호수를 한 바퀴 돌아봤어요.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이 있네요. 길을 따라서 살 걸어가봤습니다. 
 
물안개를 빼고도 나름 경관이 좋아서 호수의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산책을 하고 숙소로 돌아갈 때쯤 호수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분들은 좀 늦게 오셨네요.
제가 숙소로 돌아갈 때쯤에는 물안개가 거의 다 빠져있었거든요.
 
물안개를 보려면 적어도 8시 전에는 도착해야 할 거 같아요. 물론 계절마다 물안개가 피는 시간이 달라서 몇 시에 와야 한다는 못하겠네요.
 
 
유후인에 오시면 여러분들도 아침에 물안개를 보러 와보세요!

저도 다음에 유후인 올 때는 조금 더 빨리 일어나 봐야겠습니다.